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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거나 사용중인 것들/가구 및 생활용품 리뷰, 사용기

책덕후의 이케아 레르베리(LERBERG) 철제선반 구매부터 조립까지!

by Apple River 2020. 9. 2.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주에 제가 직접 조립했던 

이케아의 철제 선반 레르베리 제품을

책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부터 조립까지 어떻게 했는지 다뤄보려고 합니다.


1. 구매동기

요즘 집에서 취준 하느라 사실 책을 많이 읽지 못했는데요.

책상 위에는 문제집들만 너저분하게 쌓여있고 책을 볼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최근 사태가 심각해져 사실상 필기시험들이 연말에 볼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도 하고,

제가 지원한 곳이 현직자 피셜 11월에 시험 시행을 듣게 되어서 지치기도 하고 조금 휴식을 갖고 싶어서

오랜만에 책 좀 보려고 하는데 너무 지저분한 거예요...

cf) 어제 서류결과가 나왔는데 합격은 했는데 진짜 11월 필기시험 예정이더군요 ㅋㅋㅋ 천천히 준비하렵니다...

책이 여기뿐만 아니라 사방에 흩어져 있었어요

평소에 책장을 하나 놔서 깔끔하게 보기 좋게 책을 진열하고 싶었던 터라 방 한편에 있던 쌓여있던 박스들을 치우고 줄자로 어느 정도 공간이 확보되는지 체크한 뒤 제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중고로 팔까 봐 박스들을 쌓아뒀는데 그럴 일도 없을 것 같고 제품들 너무나도 잘 쓰고 있어서 보내줬답니다 :)

박스를 치운 자리에 생긴 공간

 

2. 착한 이케아의 가격과 흉악한 배송비

이케아 레르베리(LERBERG) 선반이 책장으로도 크기가 딱 좋았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과 60X148cm의 크기가 제가 확보한 공간에 딱 맞아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색상은 깔끔한 화이트로 선택했고 요즘 이케아 소품들은 5,000원 정도 배송비가 나온다고 들어서 필요한 제품 몇 가지를 더 추가해서 주문하려던 찰나!

갑자기 오른 가격을 보고 놀랐습니다.

제품이 20,900원인데 배송비가 59,000원이 나왔습니다 ㅋㅋㅋ

이케아 배송비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네이버에 검색해서 후기가 괜찮은 쇼핑몰에서 같은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이케아 레르베리

이케아보다 가격은 더 비싸지만 배송비 포함해서 3만 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훨씬 저렴하죠?

 

3. 택배 도착과 조립 시작

IKEA LERBERG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식사전에 택배를 뜯어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라르베리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조립할 선반과 설명서 그리고 볼트와 볼트를 조이는 도구가 빨간팩에 담겨있습니다.

설명서는 우리가 볼 부분이 2군데 뿐인데 직관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자세하진 않기 때문에 잘 모르겠으면 유튜브 보면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ㅎㅎ

LERBERG 구성품

전체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오른쪽 상단은 책이나 물건이 올라갈 선반 부분이고 왼쪽은 지지하는 프레임이네요.

이케아 철제선반

먼저 니퍼를 이용해 묶여있던 다리(?) 혹은 프레임을 풀어주었고 보기좋게 나열했습니다.

설명서를 보고 천천히 하려고했는데 너무나도 간단하기 때문에 설명서를 볼 필요가 딱히 없었어요.

이케아 철제선반 볼트

아까 위에서 보셨던 빨간팩을 뜯으면 16개의 볼트와 조립도구가 한 개 들어있는데 다행히 크기는 모두 같아서 따로 구별할 필요는 없어요.

설명서에서 화살표 방향이 바깥쪽으로 가게되어 있어 양쪽모두 방향을 맞춰서 조립했습니다.

한쪽이 긴 'ㄷ'자 모양에 긴쪽에 짧은 막대를, 짧은 쪽에 긴 막대를 끼워주고 반대쪽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똑같이 조립해줍니다.

이케아 철제선반

양쪽을 모두 조립해서 한쪽에 세워두었습니다.

대충 이런모양에 책을 올릴 부분을 조립하면 되겠다 싶죠?

이케아 철제선반

사실 두명이서 조립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훨씬 편해요 정말로... 왠만하면 친구나 가족들에게 10분만 도와달라고 하세요.

저는 그냥 혼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했는데 어렵진 않지만 잡아줄 사람이 없어서 까다롭습니다.

그래도 쉬운편이니 혼자사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령으로 아까 조립한 다리(?)부분을 지지했습니다.

자 이제 선반 부분을 아래부터 가장 큰 순서대로 볼트 4개를 결합해주시면 되는데요.

혹시나 실수로 잘 못 조립할 수도 있어서 저는 지지할 수 있을 정도만 조였습니다.

맨 밑 부분에 나사를 모두 결합한 다음 찍은 사진이네요 ㅎㅎ

이케아 철제선반

자 이런식으로 나머지 3개도 결합해주시면 됩니다.

근데 사진에서 이상한 점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네 그렇습니다 제가 아래서 두번 째 부분과 방금 조립했던 제일 아래부분을 바꿔서 조립해서 나중에 2번 일을 했답니다. ㅋㅋㅋ

이케아 철제선반

이케아 라르베리
이케아 조립

조립을 끝마치고 원하던 위치에 세웠는데 정말 딱맞네요!

조립경험이 굉장히 뿌듯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마감이나 불량이 있다는 글들도 보았는데 저는 뽑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벽에 놓을 때는 3,4번째 칸에 있는 구멍에 나사를 박아서 벽에 고정해줘야하는데요저는 보시다시피 문에 설치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어서 하지 못했습니다.(딱히 건드릴 사람이 없기도 하구요)

아까 완벽하게 볼트를 조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하나씩 꼼꼼하게 조여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케아 선반조립

4. 선반에 책을 놓아보자!

이케아 책장

조립이 끝났으니 이제 원래 하고싶었던 깔끔한 책장을 만들어 줍시다!

칸마다 분류를 하고 싶었지만 공간의 제약도 있었고 제가 특정분야의 책만 많아서 이것저것 섞어서 정리했습니다:0

이케아 책장(철제선반)

이케아 레르베리(LERBERG)
이케아 철제선반

좀 깔끔해졌나요?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운데요 ㅎㅎ

이날은 책을 정말 기분좋게 읽었답니다!

며칠후에 쌓인 책들을 조금 더 정리하는 작업을 해줬습니다.

커피와 독서

주말에 커피와 간식을 먹으며 책을 읽는데 이게 정말 힐링이 아닐까싶네요.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책장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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