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두 시간 이상을 KTX를 타고 고향집에 내려온 동생이 오늘 올라갈 시간이 되어서 바래다줄 겸 오랜만에 가족 4명이 모두 모여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차시간까지 1시간 반 정도 남아서 식사도 할 겸 마트에 들렀는데 차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마스크를 안가져왔었는데
다행히 차에 여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마스크를 쓰고 이마트에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몇분들 빼고는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하시더라구요 ㅎㅎ
마트에 올 계획은 없었기 때문에 다들 너무 오랜만에 마트에 오기도해서 발 닿는 곳에 다니다가
욕실슬리퍼, 간단하게 입을 티, 양말 등 생필품(?)들을 사다가 자연주의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잠옷바지하나랑 티라이트캔들과 캔들라이터를 구매했습니다.
티라이트캔들은 4000원 정도했던 것 같은데 20개나 들어있어서 정말 꿀템입니다.
그리고 같이 구매한게 캔들라이터인데요.
화력조절 버튼이 보이네요.
구매한 이유는 가끔 유리컵같은 곳에 양초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오래써서 깊이 들어가면 라이터가 닿지가 않더라구요.
대충 아래 사진같은 모양의 양초요. 옆에 있는 터보라이터는 그래도 괜찮은데
일반라이터는 또 안쪽에 넣어서 불붙이면 꺼져요...ㅠㅠ
어린이 여러분들을 위한 Lock 버튼이 있습니다.
불은 어른이나 어른이나 언제나 조심해야죠?
티라이트캔들 옆에 향과 색이 들어있는 5개인가 10개짜리도 같은 가격이었는데
저는 향보다는 커피를 데우는 용도로 산 거라서 기본템으로 샀어요.
제가 쓰는 도자기 워머인데요.
이렇게 아랫부분에 캔들을 넣어서 불을 붙여놓고 윗부분에 커피서버나 차가 든 유리서버 등을 올려놓으면 데우기에 정말 좋아요 향도 좋구요 ㅎㅎ
겨울과 봄 꿀템이랍니다.
뭔가 편해보여서 구매한 잠옷바지 ㅋㅋㅋㅋㅋ
아버지도 이거다하고 초록체크로 사셨어요
손님올 때는 안입을 것 같네요 ㅎㅎ
가족끼리 있을 때는 편할 것 같습니다. 앞주머니가 없고 뒷주머니만 하나있고 7부인데 얇아서 여름에 입어도 좋을 것 같네요.
자연주의에서 뭘 이렇게 많이 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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