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저희동네 네네치킨은 정말 만남의 장소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학교 선배 부모님이 장사를 하셔서 유일하게 문화상품권을 사용할 수가 있었고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은 주인이 친구네 이모가 운영하셔서 맛도 조금 변했지만
추억의 장소라서 종종 찾곤 하는데요.
친구와 주말에 운동을 하다가 배가고파서 저녁을 해결할 겸 오랜만에 한 번 들렀습니다.
코로나때문에 혹시나 사람이 많으면 다른 곳을 가야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어서(요즘은 다 배달해서드셔서)
네네치킨에서 크리미언, 스노윙(치즈), 양념 반반반 세트를 시켜먹었어요. 첫 번째 주자는 크리미언! 양파와 소스가 절묘하죠!
다음으로 스노윙과 양념치킨! 네네치킨은 뭐다? 스노윙이다.
치킨무와 콘셀러드, 마치 젓가락과 숟가락 같은 존재죠.
오랜만에 콜라도 한 잔하니까 참 좋네요. 맥주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운전해야죠!
친구와 치킨을 먹고 근처에서 소화도 시킬 겸 산책하고 왔어요. ㅎㅎ
운동을 하러 밖에 나왔는데 벚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하지만 사람은 저와 친구 단 둘뿐..
이 아름다운 광경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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